원형도장은 일제시대 부터 주로 사용된 문화입니다. 이전의 전통 도장은 원형이 아니고 대부분 사각입니다. 사각이라고 해서 인감이나 서류등에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글도 인감이 되느냐고 물으시는 분이 가끔 계십니다. 저는 반대로 여쭙고 싶습니다. "손님께서는 어느나라 분이신지요?" ...한글도 인감이 됩니다. 우리글은 믿음이 없게 느껴지신다는 건가요? 이제 우리도 우리것을 자신있게 표현하면서 살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문화는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인사동 매장을 찾는 일본인이나 영어권 국가의 관광객들은 90%이상 한글(한글발음)로 자신의 도장을 만들어 갑니다. 오히려 한국인 가이드가 영어나 일본어로 새길 것을 추천하는 일이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실용에 젖은 사고의 소치라고 생각됩니다)
인감 등록 규정에 의하면,
인감의 형태는 사각이나 원형 등의 모양에 제한이 없으며, 크기는7mm~30mm까지 가능하며,
[음각이 된 인장이 양각으로 이루어진 인장보다 위.변조가 더 어렵다는 것이 인장학회 등의 해석 및 검토이므로 음각으로 된 인장도 수리하는 것이 타당함]
으로 명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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